안녕하세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 😊대학원을 졸업한 이후로, 이상하게 책과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어요. 예전엔 공부든 일이든 책을 가까이하는 게 익숙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책 한 권을 제대로 읽기도 어려워졌습니다. “이러다 평생 책 한 줄 안 읽는 사람 되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두다 보니, 책장에는 사놓고도 펼치지 않은 책들만 하나둘 쌓여갔죠.그러던 중, 예전에 직장 동료들과 함께 했던 독서모임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사실 그 모임도 오래 가진 못했어요. 각자 일정이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흐지부지되었고, 책은 다시 먼 존재가 되었죠. 그래도 그때 함께 책을 읽고, 서로 느낀 점을 나누던 그 시간이 꽤 즐거웠던 기억으로 남아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마음 한켠에는 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