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로운 영혼입니다.사실 이번 여름휴가는 원래 오키나와로 가려고 했습니다. 오랫동안 계획했던 여행이었는데,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갑작스럽게 행선지를 바꿀 수밖에 없었어요. 그렇게 선택한 곳은 여러 번 다녀온 제주도. 하지만 아이와 함께 가는 건 처음이라서 새로운 설렘이 있었습니다. 여행지 자체는 익숙했지만, “아기와 함께”라는 단어가 더해지는 순간 모든 것이 달라지더군요.무더운 여름 날씨 탓에 마음껏 야외활동을 하긴 어려웠지만, 오히려 아이와 함께하는 순간순간에 집중하며 여행의 진짜 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 가족이 함께한 5일간의 제주 여행기를 담아보려 합니다.⸻✈️ 첫째 날 – 설렘 속의 도착비행기로 제주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늦은 저녁이었습니다. 아이가 긴 이동으..